로고

국민안전의 날 안전규제는 완화?

이미지 | 기사입력 2024/04/17 [17:27]

국민안전의 날 안전규제는 완화?

이미지 | 입력 : 2024/04/17 [17:27]

오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이자 세월호 참사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민안전의 날은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이끌어내는 의미를 갖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반복되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특히 매년 이 시기는 학생들의 수련회, 수학여행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렇다보니, 안전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깊어지기도 한다.

 

얼마 전 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련회를 다녀온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체험학습 버스 추돌사고로 학생과 인솔교사가 다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런 사고들로 학부모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의문을 갖기도 한다. 지난해 하반기 학생들이 이용하는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안전규제가 완화돼, 장거리 이동이 불안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당장 다음주 수련회를 가는데, 차량이나 숙소 등이 불안하다. 아이들의 안전이 더욱 중요한 상황에서 규제 완화가 맞는 건지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세월호 참사 기간인만큼 안전에 대한 세심함이 더 필요해보인다”라도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안전의 날을 제정하고, 더 이상의 참사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얘기했지만, 되풀이 되는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줄어들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아직은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앞선다.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재난이었던,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와 국민 스스로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10년전 학생이었던 20대 청년은 “ 우리나라는 아직도 예방보다는 사고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굉장히 후진국적인 발상이다.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데스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국민 안전의 날을 앞둔 주말인 13일, 지역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니라 안전의 날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뉴스다큐
이동
메인사진
2024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열려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