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9월 27일 개최한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15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답게 공연 홍보가 시작되자 문의가 잇따르고 객석이 가득 차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공연은 1막과 2막으로 나눠 110분 동안 진행됐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가사를 담은 중독성 있는 노래가 반복돼 관객석의 아이들이 따라 부름으로써 들뜬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줬다.
더불어 부모에게도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켜보며 기다려야 한다는 교훈을 선물했다.
또한 무대에서 실제 궁중떡볶이를 만들어 달달한 간장 냄새를 풍기며 관객들의 시각, 청각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자극하는 말 그대로의 ‘오감만족’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이들이 서툴지만 사소한 일부터 혼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공연을 보는 내내 아이들이 깔깔 웃는 모습을 보니 좋은 공연을 선택했음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디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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