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짐이 한트럭 가득,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하 섬복지사업단 자원봉사자가 초도에 나타났다.

지난 21일 지역 보장 협의체 섬복지 사업단이 지리적 특성상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섬 주민들의 지역내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섬복지 지원사업은 금년에만 16개 도서에 36회를 지원하고 지원 대상자 선정은 각면사무소에서 추천하는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주거환경개선과 보건, 의료, 밑반찬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 인력은 자원 봉사자단체인 섬복지사업단, 사랑실은봉사대, 해양구조대, 개인이 식사비만 제공 받고 무보수로 참여하고 있다.

섬복지사업단은 도서 방문일자가 확정되면 사전 조사를 통해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데 초도의 경우 모기방충망 수리가 단연 인기여서 100여 개 이상을 수리 했다.

또한 섬에서는 맛 볼수 없는 닭튀김까지 제공 되어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섬복지사업단 참여 봉사자는 초도 봉사활동 준비과정에 일기 불순과 코로나로 인해 수차 연기되었는데 낙도의 경우 일정을 잡는게 가장 어려운 점이며 면사무소에서 추천 하는 대상자를 위주로 운영 하기 떄문에 일부 오해의 소지가 생기기도 한다며 섬 복지 사업의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